1. 대이변, 대기록, 천만영화 아바타 1
이미 '타이타닉'으로 흥행의 제왕이 된 제임스카메론 감독이 2009년 또 한 번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관객수 1,4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영화 '아바타 1'입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높은 퀄리티의 3D입체기술과 압도적인 영상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당시 아바타영화는 정말 많은 상들을 수상하였습니다 연기상부터 음악상 효과상까지 모두 휩쓸었습니다.
새삼 느낀 점은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었지만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는 다시 봐도 경이로운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요약
22세기의 인류는 지구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이를 대체할 희귀하고 값비싼 에너지원 금속 언옵테인을 구하기 위해 판도라행성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공중에 떠있는 돌과 거대한 나무가 자라고 어디서 보지도 못한 동식물들이 가득 차있는 행성
그 지하에 어마어마한 양의 언옵테인이 매장되어 있는데 그곳의 대기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이 숨쉬기가 힘들어서
개발작업이 무산될뻔한 위기를 겪지만 그 행성에 사는 원주민 나비족과 만나게 되면서 우리 인간들은 그들과 인간의 DNA를 섞어서 인공적인 육체 아바타를 만들어 그곳에 적응하려고 합니다
이때 원래 투입되기로 했던 '톰 설리'가 사고로 죽게 되자 그의 동생인 '제이크설리'가 대신하여 아바타의 조종을 맡게 되는데 그는 하반신 마비가 된 전직 해병대 출신입니다.
아바타에 접속하여 그동안 걷지 못했던 아픔도 치유하고 큰 해방감과 기쁨을 겪게 됩니다.
처음에는 인류가 원하는 정보를 빼내기 위해 임무에 착수하고 나비족에게 접근하지만 그러던 중 괴생물체에 습격을 받고 무리에서 떨어져 헤매던 중 나비족 여전사 '네이티리'에게 구함을 받고 감사의 표시로 부족에게 가지만 모두 그를 경계하자 네이티리는 그들이 모시는 '에이와'의 계시를 받았음을 공표했고 부족은 그를 받아들입니다.
제이크도 부족들이 서로 모두 연결되어 있고 교류하고 소통하는 삶의 방식에 마음을 열고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고 그들의 편에 서게 됩니다.
상부에서는 이를 알자 가만두지 않고 제이크에게 스파이역할을 하게 만듭니다.
제이크는 네이티리와의 사랑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그들의 문화와 동물과 교감하는 법까지 터득하여 나비족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의식까지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쿼리치 대령은 차분히 기다리지 못하고 자원을 빨리 얻기 위해 불도저와 강력한 무기들로 자연을 밀어버리기 시작하고 제이크와 그레이스박사가 반대하며 훼방을 놓자 반역자로 몰립니다
둘은 나비족이 자원에서 떠나도록 설득하겠다 얘기하고 시간을 벌어 네이티리에게 자신의 상황을 고백하자 그들은 나비족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몰려버리고 맙니다
이때 쿼리치 대령이 이끄는 RDA병력의 대대적인 공격이 또 시작되고 압도적인 화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신성한 존재로 여기는 거대한 나무 홈트리와 수많은 부족민을 잃습니다
제이크와 그레이스박사는 기지에서 깨어난 후 감옥에 갇혀버리고 RDA의 정책에 반감을 가졌던 여군 트루디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탈출에 성공한듯했지만 그 과정에서 그레이스박사가 크게 다쳐 목숨을 위협받습니다
나비족의 마음을 돌리고 그레이스박사를 살려야 하기에 제이크는 간곡히 간청합니다
그레이스박사의 인간육신에서 아바타로 영혼을 옮기는 의식을 통해 그녀를 살리고자 했으나 상처가 너무 심한 탓에 결국 숨을 거두고 맙니다 이 슬픔을 뒤로하고 제이크는 판도라의 모든 나비족과 연합군을 형성해 RDA와 운명을 건 전투가 시작되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집니다
3. 결말 및 총평
초반에는 연합군의 합세로 사기가 오늘 나비족이 선전하였으나 결국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부대를 이겨내지 못합니다
절망의 순간 간절한 기도를 올린 제이크의 정성에 화답하듯 판도라의 수많은 토착생물들이 몰려와 병력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 기세를 몰아 전세역전이 되어 나비족 연합군은 승리합니다
하지만 쿼리치대령은 단독적으로 전투 슈트에 올라 네이티리와 제이크를 공격하는데 이때 아바타와 연결이 끊겨버린 제이크는 그만 마이크가 없는 상태로 판도라 대기에 노출이 되어 죽음의 문턱에 다다릅니다
다행히 네이티리가 쏜 화살에 맞고 대령이 사망함으로써 모든 상황은 마무리되고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나비족의 영웅이 됩니다. 인간육신을 버리고 나비족의 삶을 선택한 제이크는 인간몸에서 아바타로 영혼을 옮기는 의식을 거치며 온전히 나비족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여기까지 영화 아바타 1은 판도라행성을 지키려는 나비족과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이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대립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모두 파괴할 수 있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인간도 결국엔 자연이란 거대한 틀 안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아바타 2 물의 길" 도 현재 천만을 훌쩍 넘었고, 2009년작 "아바타 1"이 기록했던 1,400만을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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